TP


1. X60  사용 4일째. 아직까지는 매우 만족



2. 용산에서 이녀석 실물을 보기전엔 2KG 대의 준서브급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 이제와보니 그급의 물건을 사지 않은건 대단히 다행스러운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2K 짜리를 샀으면 분명히 후회했을테고,  3K 넘는넘을 샀었다면 아마 미쳐버렸을테지=_=  8셀 배터리에 어댑터까지 포함해서 2KG가 되지 않는 이녀석도 평소 지니던 다니넌것들과 같이 가방에 넣어 어깨에 매고 출근한번 하고 나면 어깨가 살짝 저리는데, 이보다 1,2KG 가 더나간다면? -_-;



(덜덜;)



3. 가방에, USB-IDE어댑터와 USB-PS/2어댑터. 일단 이렇게만도 꽤 돈이 깨졌고. 얼마안지나 휴대용 무선마우스 하나쯤은 사들일테고, USB-IDE어댑터 하나로 ODD와 3.5인치 하드를 동시에 쓸수는 없을테니 3.5인치 하드케이스도 하나 사야할테고. 벌써부터 어깨가 이렇다면 아마도 다음달쯤엔 백팩을 알아보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고.. 등등등.



아놔. 막상 컴퓨터를 샀더니 왠 악세사리에 자꾸 돈이 더 들어가는거냐 -_-



4. 레노보 홈페이지를 뒤져본결과 A99엔 블루투스가 달려있지 않은것이 맞다. 나를 낚아 잠시나마 약간의 기대를 하게했던 다나와 스펙도 오늘가보니 수정되어있더군 -_- 하긴, 뭐 쓸일도 없지만;



5. 인간은 간사하다. 처음 이녀석 사들고온날 켜본후 너무도 조용한 쿨링팬소리에 감격을 했었는데.

며칠이나 지났다고 조금씩 이소리, 거슬리네 =_=



6. 트랙포인트는 정말로 편리했다. 내 예상보다 더욱. 회사에서 노트북으로 몇년째 작업을 해오면서도 여전히 터치패드엔 알러지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데, 이녀석은 처음쓸때도 거의 거부감이 들지 않았고 익숙해지니 복잡한 조작이 필요하지 않은일엔 마우스보다도 편하다는 생각이 들정도. 덕분에 두어달전쯤 비싼돈들여 샀던 M$의 무선마우는 한달째 먼지만 쌓이고 있는지경;



7. 키감도 훌륭하다. 적어도 회사에서 쓰던 소텍 노트북의 구질구질한 키감엔 도저히 비교할수가 없을지경. 그럼에도  IBM커뮤니티 쪽에선 예전키감이 더 좋았다며 투덜대는 사람들이 꽤 있던데, 그럼 대체 구형기종들의 키감은 어느정도였길래 ;;;



8. 서든은 아직 깔아보지도 않아서 잘돌아가는지 확인이 되지 않음. 근데 뭐, 잘 안돌아간대도 별상관이 없긴하니까;



9. 근데 대체 구글데스크탑과 피카사가 기본으로 깔아주는건 뭤때문일까 -_-a



10. 내가 이제껏 써봤던 노트북을 포함한 브랜드PC들의 95%가량이 시만텍의 안티바이러스를 번들백신으로 탑재하고 있었다. 평생한번도 그놈의 백신이 뛰어나다는 생각을 해본적이 없는데도 유독 그제품만 번들시장에서 잘나가는건 그회사 영업부의 실력이 뛰어나서일까? -_-



11. 어쨌든 지웠다. 물론. 백신과 방화벽 둘다.



12. 뭐 어찌되었든 매우 마음에 든다. 보안관련 기능들은 그렇게 와닿지 않지만, 센서로 노트북의 기울기를 감지해서 변화가 생기면 자동으로 하드디스크를 멈춰버리는것 같은기능들은 정말 감탄을 자아내게 만들기도 하고. 무뚝뚝한 장인들이 만든듯한 인상. 이녀석은, 도무지가 광고카피로 내걸거나 스펙을 화려하게 장식할수 있는것들에 신경을 쓰지 않은듯 보인다. 4:3의 고지식한 액정에 광출력도 안되는 사운드, 어떤사람들은 경악을 할지도 모를 바닥에 붙은 모노 스피커 등등. 하지만 그 스펙표로 보이지 않는 부분에서 감탄을 자아내기에.

레노보로 넘어간 지금까지도 투덜대며 다시 ThinkPad란 이름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은근히 많은지도 모르는 일이지.



13. 졸리네. =_= 자야지. =_=